국제 정치·사회

예멘 아덴서 폭탄테러..40여명 사망..IS 배후 자처

예멘 남부 아덴의 군기지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군인 40여명이 숨졌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IS 전사 아부 하심 알라드파니가 순교 작전을 펴 70명의 이교도가 죽었다”는 성명을 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50명을 넘을 수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범인은 아덴 북동부의 코르 마크사르 지역에 있는 군기지에서 군인들이 월급을 받기 위해 모여있는 곳을 노렸다. 지난 10일 IS가 배후를 자처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48명이 숨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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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은 시아파 반군과 내전 중인 예멘 정부가 임시 수도로 정한 예멘의 항구도시다. IS는 지난해 초 예멘 지부를 결성했다고 발표했으며, 주로 시아파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 일대를 공격해왔으나 최근엔 정부군까지 표적으로 삼아 기습공격을 벌이고 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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