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쏘리 강남구’ 박선호가 오나미에게 이별을 말했다.
19일 오전 첫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에서는 강남구(박선호)와 여자친구 오나미가 이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나미는 강남구에게 “남구 씨도 나랑 헤어지기 싫지? 우리 미국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구는 “나 왜 만났냐. 아버지 무서워서 도망칠거면 애당초 왜 만났냐. 공부만 하는 놈이라고 갖고 논 거냐. 내가 부모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서 그랬냐“며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풀었다.
이에 오나미는 강남구를 말리며 ”진짜 나 죽는 꼴 보고싶냐”며 눈물을 보였다. 강남구는 “나 같은 놈 잊고 좋은 놈 만나라”고 나갔다.
이어 화면이 전환되고 반전이 등장했다. 커다란 안경을 쓴 평범한 고시생이었던 강남구는 붉은색 수트 차림으로 나타나 명품을 팔아 치우는 모습. 직원이 출처를 묻자 강남구는 “내가 강제로 뺏었냐. 걔네들이 준다고 사정해서 받은 거다. 걔들 아버지 돈, 서민 피 쪽쪽 팔아먹고 세금 안낸 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임쏘리 강남구’는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출처=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