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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달러화 상승세에 금 가격 하향 추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24.6달러 하락한 1,136.8달러에 장을 끝냈다.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25% 올리면서 내년 금리를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달러가 상승하며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향후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 증시 상승이 금값 매도세를 더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배럴당 0.68달러(1.3%) 상승한 53.1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간 회의에서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과잉을 줄이면서 시장 공급 재조정에 진전을 이뤘지만 정말 그들이 공약을 이행할지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LME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90달러(3.26%) 하락한 5,6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기동은 달러 강세와 6주 내 최고치로 높아진 재고 수준, 중국의 수요 약화 신호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그간 구리가 펀더멘털에 비해 단기간 상승 폭이 과했다고 판단하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추가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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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5센트(0.42%) 하락한 357.25센트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의 기록적인 추수에 따른 공급 압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맥 3월물은 2센트(0.48%) 내린 411센트에 마감했다. 대두 1월물도 2.25센트(0.22%) 하락한 1,036.75센트에 장을 마쳤다.

/NH선물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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