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IG넥스원, 이지스함 탑재 '소나 체계' 사업 수주

LIG넥스원은 우리 해군의 차기 이지스함에 탑재되는 ‘통합 소나 체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LIG넥스원이 참여하게 되는 ‘광개토-III Batch-II’ 프로젝트의 통합 소나 체계 개발 사업은 잠수함과 어뢰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음파탐지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소나의 목표인 ‘탐지·추적·식별’ 기능뿐 아니라 어뢰 등 공격용 무기를 함께 운용할 수 있는 통합 체계다. 수주 규모는 총 664억원이다.


우리 군은 기존 세종대왕함급보다 탄도탄 대응과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개선된 이지스함 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통합 소나 체계가 실제 전력화로 이어진다면 잠수함의 이동 상황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어 유사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LIG넥스원 관계자는 “다수의 소나 체계 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국내 유일의 어뢰 개발·생산 업체로서 차기 이지스함을 비롯한 우리 군의 교전 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 주요 업체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