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료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89%) 수준인 695원이 오른 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 닭, 돼지용 배합 사료 제조·판매 업체인 한일사료는 국내에서 AI가 확산되며 닭고기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돼지고기 등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최근 AI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5일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한일사료는 AI가 발생할 때 마다 수혜주로 거론됐다.
업계 관계자는 “AI로 인해 닭고기 수요는 감소하고, 관련 백신 등 방역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종목의 가격 상승·하락폭이 합리적인 수준인지 판단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