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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기차 보급 기여’ 환경부장관 표창

현대캐피탈은 전기차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기차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이병휘 현대캐피탈 오토사업본부장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2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출시해 국내 최초로 전기차 리스를 시작했다. 특히 초기 구매 부담은 낮추고 만기 후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는 리스 상품을 개발·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차 리스 상품은 현대·기아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조달청 운영 공공기관 물자구매 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전기차 임대 상품을 등록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공공기관 고객들의 차량 이용을 돕기 위해 충전설비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유지관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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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린본드란 친환경 사업 및 친환경 지원 사업에 사용하기로 약속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액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확산을 위한 정부 정책과 2020년까지 전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 내 톱2로 위상을 다지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목표에 부응해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과 인프라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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