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20일부터 가동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20일부터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20일 오후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부시장단, 관련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청사 지하3층 충무기밀실에서 ‘재난사고 개선보고회’를 열고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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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최근 대통령 탄핵 등으로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AI마저 확산되고 있어 축산 농가나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오늘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말했다. 관계기관과 AI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 가장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해 조기 종식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지난 16·17일 연이어 폐사한 황새, 함께 사육 중이었던 원앙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와 의심 조류에 대해 살처분 하고 동물원을 임시 휴장했다. 전체 조류에 대한 정밀검사도 의뢰한 상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개장 이후 AI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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