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서울경제TV] 포스코건설, 69층 ‘여의도 파크원’ 공사 수주

1조1,940억 도급계약 체결

공사비 전액 선확보 후 착공

국내 3번째 초고층빌딩

포스코건설이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해 짓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조감도. / 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해 짓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조감도. /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5일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공사비 1조1,940억원에 PF 대출약정 체결을 조건으로 하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19일에 PF 대출약정이 체결됨에 따라 공사도급계약이 정상 이행된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파크원은 약 4만6,465㎡ 부지에 지하 7층~69층, 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시설로, 현재 여의도 랜드마크 시설인 IFC의 약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3월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도급약정(MOU)을 체결했고, 약 9개월 동안 발주처,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PF대출금 2조1,000억원에서 공사비 1조1,940억원 전액을 지급받는 공사 조건을 확보하고 책임준공보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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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파크원은 최고 높이 333m로 준공되면 국내에 초고층 빌딩 중 3번째 순위의 빌딩이 된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9월 발주처와 쇼핑몰 운영에 관한 계약을 이미 체결하고, 준공시점인 2020년 여의도에 IFC몰보다 2배 이상 넓은 백화점을 파크원에 열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오피스Ⅰ 22만4,970㎡ 중 16만5,290㎡에 대해 임차인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착공일 기준 40개월째부터 3년간 책임임차하기로 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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