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새 비즈니스 모델 떠오른 농업·기업 협력

농식품부 HDC신라면세점과 제휴

한과·김치·장류 등 수출 적극

에어비앤비와 농가숙박 활성화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 ‘상생협력관’의 직원들이 우리 농식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 ‘상생협력관’의 직원들이 우리 농식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지난 2014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손을 맞잡고 출범한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가 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류의 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3월 농식품부와 ‘지역 우수 농식품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HDC신라면세점은 상생협력의 대표 사례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은 MOU 체결 이후 면세점에 ‘상생협력관’을 설치하고 우리 농식품의 전시·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우수한 상품력을 지녔지만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한과·김치·장류 등 우수한 지역 농식품을 소개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HDC신라면세점은 농식품의 고급화 전략에도 앞장서고 있다. 집기를 포함한 공사비 일체를 지원하는 한편 동일 상품군 대비 입점 수수료를 약 18% 인하하는 등 입점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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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최근 에어비앤비와도 MOU를 체결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4월 세계 최대 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글로벌 숙박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외국인 농촌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2만여 농어촌 민박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215개소는 심사를 거쳐 ‘우수 농가 민박’으로 선정, 농촌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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