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특검, 청와대 정조준…"효율적인 압수수색 방안 검토 중"

이규철 특검대변인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대변인 너머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청문회가 생중계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이자리에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위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이규철 특검대변인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대변인 너머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청문회가 생중계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이자리에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위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게 집행하는 방안을 찾고있다”며 청와대 압수수색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은 수차례에 걸쳐 시도됐으나 한 번도 제대로 시행된 적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특검보는 이미 압수 수색한 장소를 추가로 수색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기존 수색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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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0월 검찰 수사본부의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지만 집행과정에서 불승인됐다”며 법리적으로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 측이 이를 거부해 외부에서 자료를 건네받았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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