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게 집행하는 방안을 찾고있다”며 청와대 압수수색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은 수차례에 걸쳐 시도됐으나 한 번도 제대로 시행된 적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특검보는 이미 압수 수색한 장소를 추가로 수색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기존 수색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검찰 수사본부의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지만 집행과정에서 불승인됐다”며 법리적으로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 측이 이를 거부해 외부에서 자료를 건네받았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