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자 절대 가치입니다. 인간의 존엄성까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 아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백선기(사진) 칠곡군수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모든 정책의 초점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백 군수의 강력한 의지 덕분에 최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관련 상도 독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칠곡군이 고용창출과 관련해 받은 상이 28개나 될 정도다.
지난 2013년 전국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고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일자리 창출 평가, 경상북도 일자리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칠곡군의 제조업체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74개가 새로 생겨 칠곡군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1만3,2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백 군수가 공약했던 임기 중 일자리 1만개 창출 공약은 벌써 달성한 상태다. 아직 임기가 2년여 남아있지만 당초 목표를 132% 초과 달성했다.
백 군수는 칠곡군의 지역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년간 지구 곳곳을 누볐다. 중남미, 동유럽, 러시아, 북미 등에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지구촌을 샅샅이 찾아 다녔다. 현재 경상북도에서는 구미·경산시만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백 군수와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한 김종호 신우P&C 대표는 “무역사절단을 통해 러시아와 수출 계약을 맺어 해외영업 담당 직원을 새로 고용했다”며 백 군수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칠곡군은 또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백 군수는 “공단에서 퇴근하는 근로자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하나의 일자리가 한 가족의 행복을 만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칠곡=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