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건국대학교와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실태조사를 벌여 내년 2월 말까지 길고양이 급식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실태조사에는 건국대 부설 동물복지연구소 내 수의학 교수와 수의사 등 5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급식소 운영에 따른 길고양이 개체 수 변화,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 61개소의 효용성, 해외 사례 등에 관해 연구한다. 강동구는 지난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 61개소의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길고양이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중성화(TNR) 사업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