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장에 투입된 건설기술자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고 책임 있는 시공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건설기술자 평가방안’을 마련하고 2017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내년부터 철도 현장에 참여하는 모든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감리)와 시공참여기술자(간부급)들은 1년에 2회 평가를 받게 되며 최하위 등급인 ‘D’를 2회 받은 기술자는 다른 기술자로 즉시 교체된다. 부패 또는 부실시공을 묵인하는 등 고의적인 관리 부실을 유발한 기술자에게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적용돼 현장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