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주간상품시황] 미 대선 이후 금 가격 하락세 지속

금 가격이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1.6달러(0.14%) 하락한 1,135.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후 금 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졌지만 지난 주는 달러 강세가 다소 약해지면서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다. 또한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 규모도 미국 대선 이후 13% 떨어지며 금값 하락에 일조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배럴당 0.15달러(0.28%) 오른 53.25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재고와 채굴장비수 증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여전히 원유 감산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 감산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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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70.5달러(3.02%) 하락한 5,469.50달러에 장을 끝냈다. 달러화 강세와 재고 증가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일재고증가치로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인 3만8,400톤이 유입되며 가격 하락폭을 키웠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9.75센트(2.73%) 내린 347센트를 기록했다. 남미 주요 생산국의 강우 소식과 기술적 매도세가 하락 폭을 키웠다. 소맥 3월물은 16.75센트(4.08%) 내린 394.25센트를 기록했다. 대두 3월물도 37.75센트(3.64%) 하락한 999센트에 장을 마쳤다. /NH선물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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