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스팩2호는 켐온과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켐온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비임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로 설립돼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농약 등의 효능과 안전성(독성)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 3상을 각각 승인 받은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고, 바이오의약품으로 국내 최초 FDA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 부분을 담당하는 등의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아울러 효능평가시스템 구축과 함께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관련 환경독성시험 및 대체시험 수행을 위해 연구 3동을 건축 중에 있다.
켐온의 2016년 상반기 매출액은 73억5,400만 원, 영업이익 9억7,400만 원, 당기순이익은 7억5,800만 원을 기록했다.지난 2014, 2015년 국내에서 위탁된 비임상시험 추정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이베스트스팩2호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7.1612819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2017년 2월 9일이며, 합병기일은 3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17년 3월 2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