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롯데쇼핑, 기대 밑도는 4분기 실적…내년에는 주가 재평가-NH투자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023530)의 올 4·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가가 재평가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롯데쇼핑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199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연말 소비심리 위축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적 회복이 더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롯데그룹은 지난 10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호텔롯데 상장, 지배구조 개선 등을 담은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롯데쇼핑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상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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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본효율성 개선에 주목할 만하다”며 “내년에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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