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용인·화성·김해에 뉴스테이 8,300여가구 들어선다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국토교통부 오는 30일 서울개봉, 용인언남, 화성능동, 김해진례 등을 뉴스테이 8,289가구를 건설하기 위한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서울개봉 지구는 지하철1호선 개봉역과 2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이다. 총 1,089가구의 뉴스테이가 공급(2017년 6월 입주자모집)되고 2019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해당 부지에는 임대주택 외에 준공업지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지식산업시설(업무시설)도 4,855㎡ 규모로 들어선다.


용인언남 지구는 용인에서 충남아산과 충북진천으로 각각 이전한 경찰대, 법무연수원 종전부동산 부지다.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다 지난 6월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기업형임대주택 단지로 종전부동산(경찰대학, 법무연수원) 활용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수도권 광역교통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총 6,500가구(뉴스테이 3,700가구, 분양주택 2,800가구)가 공급된다. 입주는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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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능동 및 김해진례 지구는 농촌구조 변화 등으로 농지 이용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선별돼 뉴스테이 단지로 개발하는 곳이다. 각각 1,200가구(뉴스테이 900가구, 일반분양 300가구)와 4,400가구(2,600가구, 일반분양 1,800가구)가 들어선다. 두 곳 모두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뉴스테이 공급목표는 부지확보 5만5,000가구, 영업인가 2만5,000가구, 입주자모집 1만2,000가구였다. 이번 4개 지구 지정 등으로 부지확보 6만5,025가구, 영업인가 2만9,017가구, 입주자모집 1만2,800가구를 공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 간 정부 주도로 추진되던 뉴스테이 사업이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로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하여 뉴스테이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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