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Online to Offline)이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을 입고 테크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기술을 통한 공간 혁신이라는 의미의 ‘스테이테크’를 강조하면서 숙박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2016년은 숙박 O2O가 양과 질 모두에서 급성장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올해 쌓아온 성과 및 노하우를 토대로 IoT, AI, AR(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추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날 올 한해 자사 서비스를 통해 숙박 O2O 시장의 7가지 핫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발푱 따르면 AI, IoT 활용 등 테크기업으로의 변모가 두드러진다. 야놀자는 올해 IoT가 접목된 가맹점을 15개까지 늘렸다. IoT 기반 숙박 운영통합 플랫폼 ‘스마트프런트’를 내놓고 객실운영, 예약관리, 광고 집행 등을 하나로 모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카드키나 열쇠 없이 편하게 문을 열 수 있는 스마트키 시스템도 확대했다. 기존에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던 일인 비품 추가 주문, 차량 호출, 객실 컨디션 조절 등도 클릭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는 모바일 컨시어지 기능과 함께 레드타이버틀러와의 협업을 통해 챗봇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커(중국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을 품은 숙박 O2O △모든 유형의 숙박시설을 아우르는 종합 숙박으로의 변화 △숙박 O2O 제휴점 ‘1만 시대’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 100호점 돌파 △숙박 넘어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 △중소형 숙박도 사전예약 시대 개막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