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통위, 경기교육청 등 7개기관 올해 민원처리 '가장 우수'

행자부-권익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광역지자체 등 77곳 평가

방송통신위원회와 경기도 교육청 등 7개 기관이 행정기관 중 국민 민원업무를 가장 우수하게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여러 기관에 분산 수행하던 민원 평가를 통합해 합동 평가한 ‘2016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를 내놓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43), 시도교육청(17),광역지자체(17) 등 총 7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체계와 민원처리실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시도교육청은 전체적으로 우수, 중앙행정기관은 보통, 광역지자체는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방통위와 병무청, 시도교육청 중에는 서울·대전·울산·경기·충남교육청이 가장 우수한 S등급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은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진단분석·계획수립 등은 우수하나, 민원 접수·이송시간 준수율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청은 민원행정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은 우수하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실적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역지자체는 기관장의 의지 및 관심도 등은 우수하나, 민원처리기간 준수율과 민원만족도 등은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행자부와 권익위는 C·D등급(미흡)을 받은 21개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민원서비스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내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226개 기관)까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