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2030년 디플레이션 시대가 온다

■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

한상완 지음, 인사이트앤뷰 펴냄





‘2015년 이후 부동산 버블이 발생한다’ ‘대형 아파트가 지고 중소형이 뜬다’ ‘상업용 건물의 공실률이 폭증한다’.


이미 2010년에 이같은 부동산 예측을 내놓았고 적중시킨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총괄연구본부장이 부동산 시장의 새 시대를 전망했다. 저자는 2017년을 한국전쟁 이후 근 70년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시대’를 마감하는, 또 다른 패러다임의 변곡점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가격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시대’를 예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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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인구구조다. 저자는 전후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2020년 이후부터 약 10년의 과도기를 거쳐 2030년쯤 본격 디플레이션 시대를 점쳤다. 저성장은 당연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부동산 수요층이 위축될 것은 명약관화의 사실이다. 부동산 가치의 하락은 현금 가치의 상승과 직결되니 “최소 40년은 현금이 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장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아직 버블이 아니다’라는 진단이다. 위기인 동시에 기회의 상황이라는 뜻이다. 책은 단기적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 아파트는 어떻게 될지부터 수익형 부동산의 미래, 2030년 이후 주택시장 조감도 등 실질적 이슈를 꼼꼼하게 파고 들었다. 1만5,000원.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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