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나경원 “반기문 대선 행보 돕겠다”…반기문의 선택은?

나경원 “반기문 대선 행보 돕겠다”…반기문의 선택은?




개혁보수신당(가칭) 합류를 미룬 나경원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행보를 돕겠다고 선언했다.


나 의원은 지난 29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보수와 중도 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대선 후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뿐”이라면서 “(반 총장은) 중도 보수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의 국제정세에서 가장 필요한 인물이다. 반 총장이 대선 행보를 한다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 총장이 개혁보수신당으로 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독자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나 의원은 반 총장의 제주도 방문 시 외교부 출신 원로들과의 식사 자리에 정치인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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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 총장의 출신 지역인 충청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 10여 명도 ‘반기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원외 당협위원장까지 합치면 30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면서도 “독자 신당 창당은 현 시점에서 극히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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