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운전기사 갑질’ 재벌 3세 이해욱·정일선 벌금형 약식기소

‘운전기사 갑질’ 재벌 3세 이해욱·정일선 벌금형 약식기소




운전기사 상대로 ‘갑질’ 논란을 빚은 이해욱(49) 대림산업 부회장과 정일선(47) 현대 BNG스틸 사장이 벌금형에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박재휘 부장검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29일 이 부회장에게 벌금 1,000만원, 정 사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두 사람의 갑질 행위 자체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 넘기는 대신 약식기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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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의 전직 운전기사들은 지난해 3월 이 부회장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현대가(家) 3세 경영인인 정 사장은 최근 3년 동안 운전기사 61명을 주 56시간 이상 일하게 하고 이 가운데 1명을 폭행한 혐의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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