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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 “‘시민마이크’로 비정상 한국 사회 정상으로 돌려야”

손석희 JTBC 앵커가 중앙일보와 JTBC가 비정상 한국 사회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2017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시민마이크’를 2일 소개했다.




시민마이크는 비정상에 빠져버린 대한민국을 바꿔보자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중앙일보와 JTBC가 국내 언론사 최초로 시도하는 소통 채널이다. 시민들이 직접 선정하고 제기한 문제를 기사와 보도를 통해 여론으로 만들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사진=jtbc/사진=jtbc


손 앵커는 “2017년 새해를 맞으면서 언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시민마이크”라고 밝혔다. 손 사장은 “광장에 나왔던, 그리고 앞으로도 나올 수밖에 없을 시민 여러분의 생각을 보도로 담아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그런 생각들이 실제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쪽으로 도와드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저희들이 도달한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국가가 주도해서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각과 주장으로 시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국가는 그것을 돕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시민의 본래적 의미와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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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앵커는 “일상의 작은 것이라도 전체 시민 사회를 위해서는 커다란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시민마이크’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시민마이크를 ‘생각의 우물’로 표현했다. 손 앵커는 “이 사이트는 이를테면 생각의 우물”이라며 “시민들의 주장과 아이디어가 모이고 또한 모두가 퍼갈 수 있는 소중한 우물”이라고 말했다.



시민 마이크는 페이지 상단에 주어진 해시태그(#)를 보고 자유롭게 평소의 생각과 주장, 제안 등을 100자의 단문부터 최대 1000자까지 작성해 올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손 앵커는 “여러분의 주장과 아이디어를 올려달라”며 “저희들은 (여러분이 올려주신 주장과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취재하고 또 전달해서 변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이 사이트는 시민들뿐만이 아니라 정치권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당장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는 대선 국면에서도 여러분의 주장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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