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38회는 34.9%(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방송된 37회의 시청률 25.1%보다 무려 9.8%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며,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인 34회의 33.0%보다도 1.9% 포인트나 높은 기록이다.
총 50부작으로 편성된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3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12월 31일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이동건), 여자 우수연기상(조윤희), 여자조연상(라미란), 여자신인상(이세영), 베스트 커플상(차인표&라미란, 현우&이세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라미란은 베스트 커플상 수상 이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조금 더 힘을 내어 시청률 40%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그 이후 1월 1일 방송에서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태양의 후예’도 달성하지 못한 꿈의 시청률 40%에 불과 5% 차이로 다가서게 됐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도 1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1%보다 3.8% 포인트나 상승하며 20% 고지 돌파를 눈앞에 뒀다. MBC 주말 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도 14.0%의 시청률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인 14.4%에 불과 0.4% 포인트 뒤지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