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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미래에셋 DNA 투자의 야성을 가져라 "

미래에셋박현주회장미래에셋박현주회장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투자 없는 성장은 존재할 수 없으며 과거 20년의 성장은 잊고 제2의 창업에 나서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박현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의 DNA는 ‘투자’”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투자의 야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였음에도 다시 경제의 생동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모험정신과 야성을 가진 자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채의 사이클(super debt cycle)이 끝나고 주식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이 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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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위한 것’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합 미래에셋대우(006800) 출범과 함께 덩치가 커졌지만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에 비례해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가 요구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항상 갈망하라(stay hungry)’고 했던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를 인용하며 도전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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