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주식회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일 분당 정자 SK U-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있다./사진제공=SK주식회사2일 장동현 SK주식회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사업 영역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장 사장은 분당 정자 SK U-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생존을 넘어 세계 톱(Top)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룹의 미래를 선도하는 신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및 육성과 글로벌 확장에 힘써야 한다”며 “올해는 비즈니스모델 변화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창출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 사장은 SK주식회사의 올해 목표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Cloud) 사업영역의 마켓쉐어 확보 △디지털 중심 고부가 사업 전환 △스마트 팩토리·물류 역량 강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규 비지니스모델 발굴 등 4가지를 꼽았다.
그는 “우리는 지금 갈수록 심화되는 경기침체와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시장 등 결코 만만치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도전과 변화는 보다 더 치열한 열정과 냉철한 지혜 그리고 더불어 함께 하는 팀워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빠른 실행과 강력한 변화 추진이 더해지면 제 아무리 험난한 글로벌 무한 경쟁의 파고도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정유년엔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성공의 한 해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