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올해는 우량 수주·수익력·소통”



“지난해 우리는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금년은 기회를 찾는 활동에 집중해야 할 시기로 새로운 변화의 기운이 움트고 있습니다. PIF가 포스코에 이어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엄정화가 이루어지고, 사우디 합작 자회사인 PECSA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PIF의 캡티브 마켓화 역시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찬건(사진) 포스코건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수익 창출력 극대화, 지속 성장을 위한 △우량 수주 풀 확대 △수익력 제고 △활기찬 조직문화 등 3가지 중점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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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는 우량한 수주 풀의 적극적인 확대를 위해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해외 영업과 견적 기능의 강화를 통해 부실수주를 방지하며 전략국가, 핵심 발주처의 밀착관리를 통해 연속수주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포스코대우 등 핵심 파트너사와 우량한 수주 정보가 즉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정유설비운영(O&M) 비지니스를 사업 포트폴리오의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찬건 사장은 프로젝트팀(PJT) 수행역량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수익력 제고도 언급했다. 리스크 관리에서는 영업 초기단계부터 건전성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상품별 기본설계(FEED) 역량을 제고해 글로벌 소싱의 확대와 심화 작업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본부와 해외법인 단위별로 원가와 고정비를 가시화하여 절감을 유도하는 경영체계를 도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한 사장은 소통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비췄다. 그는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 ‘더 플러스(The Plus+) 운동’의 심화, 평가제도의 개선, 존중과 배려문화의 확산 등 다양한 사기 진작 활동을 펼치고 중대재해 근절을 통한 기업이미지 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행동과 의사결정에 있어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안전제일(Safety, First)’ 문화를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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