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코오롱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MDS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사업 다각화와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 등으로 한컴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를 중심으로, MDS테크놀로지,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 등이 모인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다. 이 신임 부회장의 지휘아래 새해에는 인공지능 통번역, 전자책 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코리아는 이날 인도네시아 화웨이 법인 출신 멍 샤오윈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캘빈 딩 화웨이코리아 대표가 화웨이를 총괄하며 멍 샤오윈 내정자 체제는 오는 2∼3월쯤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임기는 3년을 기본으로, 2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화훼이에 따르면 멍 샤오윈 신임 대표 내정자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한 적이 없지만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