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진에어와 공동운항 추가 3개 노선 확대

올해 총 19개로 늘릴 예정

대한항공 신규 취항 안하고도 노선 늘리는 효과

진에어 판매망 강화 효과 등 시너지 기대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공동운항(코드쉐어) 노선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1월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인천~다낭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현재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인천 출발 클락,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등 16개 노선이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총 19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인천~다낭 노선은 기존 대한항공 오후 운항편(오후 6시 40분 인천 출발) 뿐 아니라 진에어의 오전 운항편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와 취항하지 않고 있는 기타큐슈 노선에 대한 시장 진입 기회 확보하게 됐다.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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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항공은 진에어와의 공동운항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53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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