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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외국인 관망세에 상승세로 전환

2017년의 첫 번째 거래일에 코스피는 상승세로 반전했고, 코스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관망으로 돌아섬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 18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6%) 오른 2,029.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23포인트(0.21%) 내린 2,022.23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9% 내린 1만9,762.6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하락한 2,238.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0% 내린 5,383.1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주체는 개인이다. 현재 개인이 273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336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이 1.96%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통신업(1.26%), 철강금속(1.07%), 건설업(0.71%)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1.21%), 음식료품(-0.94%), 화학(-0.87%)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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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글로비스(086280)(3.88%), 롯데케미칼(011170)(2.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8%), SK하이닉스(2.68%) 등이 상승 중이고, 아모레G(002790)(-7.52%), LG생활건강(-4.55%)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10%) 내린 630.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5포인트(0.23%) 내린 632.89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20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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