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현지 언론이 박근혜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체포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경찰이 말을 아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덴마크 일간지 Politiken은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 기사로 관련 소식을 배치하며 정씨의 도피 생활과 최순실-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를 상세하게 전했다.
Politiken에 따르면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며 “더 이상 이와 관련해 말하지 않겠다” 말했다. 또 “국제적 언론들이 접촉해왔지만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이밖에 일간 Stiften은 이날 “한국은 대통령이 연관된 사건 주역의 딸 정유라를 찾고 있었다”며 “그는 직무정지된 대통령의 친구 최순실의 딸”이라 보도했다. 또한 일간지 BT, 방송 tv2 등 주요 언론도 해당 소식을 비중있게 전달했다.
/유창욱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