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S, 이라크서 사흘 연속 폭탄 테러

2일 바그다드 사드르시티 차량 폭탄 테러…20여명 숨져

2일(현지시간)바그다드 사드르시티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에서 보안군이 테러에 이용된 차량의 잔해를 조사하는 모습. /바그다드=AFP연합뉴스2일(현지시간)바그다드 사드르시티의 자살폭탄 테러 현장에서 보안군이 테러에 이용된 차량의 잔해를 조사하는 모습. /바그다드=AFP연합뉴스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드르시티에서 2일(현지시간) 오전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20여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테러범은 소형 트럭을 타고 사드르시티의 청과물시장으로 돌진한 뒤 경찰 검문소 부근에서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은 이 테러를 IS가 저질렀다면서 시아파 무슬림이 모인 곳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에도 바그다드 도심 시장과 이라크 남부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본거지인 이라크 모술에 대한 정부군의 탈환 작전이 거세지자 수도 바그다드를 노린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는 방법으로 반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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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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