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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日 오키나와와 가평·위도 장수마을, 무병장수 비결은 건강한 식재료와 노동?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될 MBC ‘리얼스토리 눈’ 609회에서는 MC 김재원과 박연경 아나운서가 만난 일본의 오기미마을과 한국의 경기도 가평, 전라북도 위도에서 만난 장수마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일본 오키나와에는 세계 최장수 지역인 오기미마을이 있다. 개인 텃밭을 갖고 있는 오기미마을 사람들은 자급자족하며 식생활을 해결한다. 마을의 91세 할머니가 장수의 비결이라며 꺼내 든 것은 바로 바다뱀! 기력 회복에 특효라 예로부터 궁중에서 즐겨 먹었다는 귀한 음식이다.

MBC ‘리얼스토리 눈’ / 사진제공 = MBCMBC ‘리얼스토리 눈’ / 사진제공 = MBC




백년손님인 사위에게만 내어준다는 보양식부터 일본인 딸이 한국에서도 그리워했다는 오키나와 전통 두부까지, 직접 기른 건강한 채소와 오키나와만의 특별한 식재료로 차려진 장수 밥상이 공개된다.


경기도 가평의 한 장수 마을에서 아들, 며느리와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99세 할머니는 당신의 손을 거치지 않은 사과가 없다고 자부한다. 잰걸음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 동네를 누비는 할머니는 80살이 넘은 큰딸만큼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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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의 산증인인 할머니의 특별한 장수 비법은 끼니마다 김치에 올려 먹는 ‘잣’에 있다. 잣은 예로부터 자양강장의 효과가 뛰어나 신선의 식품으로 불렸다고 한다. 건강한 식재료와 유쾌한 웃음, 노동의 가치를 아는 것이야 말로 할머니에게는 최고의 장수 비결이다.

80대는 돼야 일을 그만두고 노인정에 출입할 수 있다는 전라북도 위도의 치도마을! 일하는 사람만이 밥을 먹을 자격이 있다는 치도마을은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 좋은 굴이 천지에 널려 있다. 육지 사람은 모르는 위도만의 김장 비법과 할머니들의 동안의 비결까지! 바다 풍미 가득한 김 부침개와 자연산 굴을 그릇이 넘치도록 올린 굴밥을 즐겨 먹는 위도 사람들을 만나봤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우리 사회의 각종 사건과 인물, 사회 현상 등을 편견 없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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