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 주모씨의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김어준의 예언대로”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일 고발뉴스 페이스북에 “김어준의 아침 방송 예언대로 경찰은 이날 오후 박지만 회장 비서의 사인을 심근경색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기자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가 이날 트위터에 박 회장의 비서실 직원 사망 기사를 링크하며 “사건의 사실 관계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저를 포함한 언론을 꼭 만나셔야 합니다, 그래요 살아요”라고 올린 글을 인용해 올렸다.
특히 이 기자는 “정치권에서 5촌 살인사건 재수사 요구 나오자 비서 사망. 박씨 집안 의문사 꼭 밝혀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이날 경찰의 사인 발표가 있기 전 자신이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을 통해 “박 회장 비서실 직원의 사인은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이쪽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총수는 “1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는 지난 2010년 신동욱 공화당 총재 재판에서 증인으로 법정에 섰던 인물”이라며 “왜 하필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특검에 재조사해달라고 의뢰한 직후 죽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수는 “(5촌살인사건의) 고 박영철·박용수가 사망 전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박지만 회장이란 진술이 있다”며 “이번에 사망한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는 그날 행적을 알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만 회장과 박영철·박용수 씨가 술 마시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진술해줄 사람이 한 명 더 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주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한 결과,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는 부검의의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사진=고발뉴스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