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 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KBS미디어) 26회에서는 LK그룹 신 메뉴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 하진(명세빈 분)이 시연회를 앞두고 닥쳐온 수많은 장애물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도윤(김승수 분)은 “공모전 최종심 포기해”라며 포기를 강요했지만 하진은 시연회에서 자신의 본 실력을 발휘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결국은 도윤이 “나는 너 탈락시킬 거야”라고 말해 하진은 기회마저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였다.
하진의 꽃길을 방해하는 건 도윤뿐만이 아니었다. 하진이 공모전 최종심의 진출자라는 걸 알게 된 민희(왕빛나 분)는 점점 도윤과 가까워지는 하진에게 분노했다. 이 사실을 함께 알게 된 화란(조은숙 분)은 아들 태윤(윤채성 분)의 LK 본사 입성을 조건을 걸고 민희에게 거래를 제안해 민희는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화란은 하진의 특제 소스에 허브를 잔뜩 넣어 소스를 망가뜨렸고 하진은 시연회 직전에 좌절하고 말았다.
하진은 이번 시연회에서 정정당당히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싶었고 자신을 위장결혼시킨 여자를 찾겠다는 더 큰 이유를 가진 채 LK로 들어온 상황. 하지만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그녀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어 과연 최악의 상황에서도 시연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오늘(3일) 방송을 궁금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서 하진의 소스가 망가졌다는 사실을 안 정우(박정철 분)가 하진에게 새로운 소스를 받아온다며 자신만을 믿으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정우가 시연회 전까지 소스를 가져다줘 하진의 합격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명세빈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늘(3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2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