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새누리 친박계 대거 포함 개헌특위 명단 공개...정종섭·정용기·윤재옥 등 참여

새누리당이 3일 친박계가 대거 포함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명단을 공개했다.

새누리당이 이날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이철우·김정훈·김광림·박순자·이채익·윤재옥·정용기·성일종·강효상·정종섭·김성태(비례) 의원 등이 특위 위원으로 임명됐다.

앞서 위원장에는 여야 합의로 새누리당의 이주영 의원이 선정된 바 있다.


새누리당 소속 특위 위원 가운데 이채익·윤재옥·정용기·성일종·정종섭 의원 등은 정통 친박으로 분류되며 이주영·이철우 의원 역시 중도 성향의 범(汎) 친박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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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소멸 위기에 몰린 친박계의 마지막 보루가 분권형 대통령제 등을 중심으로 한 개헌”이라며 “개헌을 통해 일정한 정치적 지분을 획득하겠다는 것이 친박계의 계산”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명단을 먼저 발표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박병석·원혜영·이종걸·강창일·변재일·이상민·백재현·이인영·이춘석·김경협·이언주·김종민·정춘숙·최인호 등이 특위에 참여한다.

국민의당에선 천정배·김동철·이상돈·송기석·이태규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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