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5%(1만9,000원) 오른 182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183만원)보다 1,000원 오른 183만1,0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1975년 6월 상장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는 지난해 12월20일에 기록한 181만2,000원이었다.
오는 6일 4·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껏 높아진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주가 상승률은 68%(장중 최고·최저 기준)로 코스피를 20배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는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2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