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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르면 오는 12일 귀국

<YONHAP PHOTO-0821> 기조연설하는 반기문      (경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경주 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엔 NGO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6.5.30      psykims@yna.co.kr/2016-05-30 11:11:35/<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반기문(사진)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이르면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반 전 총장 측근들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귀국 날짜는 오는 12∼15일 사이로 현재로서는 12일이 가장 유력하다.


앞서 반 전 총장이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났을 당시 “내년 1월 중순에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밝혀 오는 15일이 유력한 귀국 날짜로 점쳐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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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15일보다 날짜가 앞당겨진 배경에 대해 최근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다소 밀리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반 전 총장 측근은 “애초에 15일에 오기로 했다가 12일로 바꾼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날짜를 앞당겼다고 할 수 없다”며 정치적 의미 부여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귀국 후 반 전 총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활동과 성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반 전 총장은 특정 정당에 입당하기보다 서울 마포구에 사무실을 꾸리고 우선 정국 흐름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 지지모임인 ‘반딧불이’는 10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립총회 겸 반 총장의 사실상 싱크탱크로서 정책 개발 분야를 담당할 ‘글로벌 시민포럼’ 발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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