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개혁보수신당, 페북 쓴소리 삭제했다가 90도 사죄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 /연합뉴스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 /연합뉴스




개혁보수신당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비판 댓글을 삭제했다가 사죄에 나섰다.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은 4일 “임시로 개혁보수신당 페이스북을 운영하는데 좋지 않은 댓글을 삭제해서 항의하는 글이 올라왔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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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쓴소리를 댓글로 달았더니 아예 댓글을 삭제하고 쓸 권한까지 없애버렸다. 그 정도 충고도 들을 아량이 없이 무슨 보수인가”라는 글 내용을 소개한 뒤 “정말 사죄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일어서서 허리를 숙였다.

이학재 의원도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을 공고했던 것인데 실무자가 내부 토론을 거치지 않고 딱 한사람 것을 삭제했다”라며 “(이 글이) 사진이나 욕설이 너무 심해서 대응하기 어려워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유여하는 막론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했던 부분에 대해서 이런 조치가 잘못됐다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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