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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에 2,040선 초중반서 약보합

코스피지수가 4일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순매도하면서 뉴욕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03%) 내린 2,043.2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개장 직후 0.1%가량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301억원, 외국인이 77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모양새다. 프로그램매매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72억원 매도 우위에 있다. 개인만 34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6%), 은행(-0.54%), 기계(-0.43%) 등 하락세인 업종이 더 많다. 반면 종이목재(2.11%), 건설업(1.06%), 증권(1.45%) 등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장중 사상 최고가를 썼던 삼성전자(005930)가 차익 실현 흐름에 0.55% 하락 중이며 아모레퍼시픽(090430)(-1.12%), SK하이닉스(000660)(-1.16%) 등도 하락세다. 반면 NAVER(035420)가 실적 기대감에 2.87% 오름세이며 현대차(005380)도 0.98%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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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개장 후 계속 상승세다. 전날보다 1.07포인트(0.17%) 오른 637.64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카카오(035720)가 4.38% 오름세인 것을 비롯해 바이로메드(084990)(3.41%), 휴젤(145020)(2.40%) 등이 상승 중인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1.63%), 컴투스(078340)(-1.35%) 등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2원90전 오른 1,206원40전을 나타내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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