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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남주혁·경수진, 삼각관계 끝났나? 캔맥주 쓰리샷 눈길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삼각관계로 긴장감을 형성하던 이성경과 남주혁, 경수진이 서로 ‘으르렁’거리던 과거와 달리, 옥상에서 함께 캔맥주를 기울이는 ‘의문의 쓰리샷’이 포착됐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4회에서는 남주혁을 사이에 두고 엇갈린 삼각관계로 긴장감을 형성했던 옛 연인 경수진과 현재 연인 이성경이 남주혁까지 셋이 만나 다정하게 캔맥주를 건배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 사진제공 = MBC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 사진제공 = MBC





이성경은 앞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경수진을 병문안하던 자리에서 지나친 ‘살뜰함’을 보였던 남주혁을 향해 질투가 폭발하며 신경전이 벌어진 바 있다.

하지만 퇴원한 경수진은 다정스레 아침 운동을 함께하는 두 사람을 보며 “두 사람, 되게 좋아 보인다. 그래도 너무 티내진 마. 나 또 심술 나면 질투병 도진다”라고 농담 섞인 인사말로 두 사람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성경과 남주혁, 경수진이 옥상에서 함께 캔맥주를 기울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티격태격’ 앙숙이던 세 사람이 어느 때보다 환한 웃음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생경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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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과 남주혁이 딱 붙어 앉아 서로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는 가운데,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경수진의 흐뭇한 ‘엄마 미소’가 ‘의문의 쓰리샷’을 연출하고 있다. 몸싸움 난투극까지 벌이며 서로를 향해 악다구니를 펼치던 세 사람의 ‘화해 무드’가 예고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의 ‘의문의 쓰리샷’ 장면은 지난해 12월 23일 인천광역시 남구 인하대학교 옥상에서 촬영됐다. 극중 이성경과 남주혁 커플, 이성경-이주영(이선옥 역)-조혜정(정난희 역) 삼총사의 비밀 장소였던 옥상에 처음 방문한 경수진은 “TV로만 봤던 곳에 와보니 신기하다”며 일반인에 빙의된 모습을 보이며 현장에 한바탕 웃음을 선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런가하면 촬영이 시작되자 이성경과 남주혁은 실제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연기를, 경수진은 마치 동생 커플을 바라보는 듯 흐뭇한 언니 미소를 지으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세 배우는 극중 ‘살벌한 삼각관계’와 달리 카메라 뒤에서는 사이좋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배우들 간의 ‘실제 케미’처럼 극중에서 역시 훈훈한 분위기로 전환된 세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성경과 남주혁, 경수진 사이의 삼각관계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며, 경수진의 씩씩한 홀로서기가 그려질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4일 오후 10시에 14회가 방송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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