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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서유기3’ 나영석 PD “일요일 9시 편성, 지상파와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해”

‘신서유기3’의 나영석 PD가 평소 방송되던 금요일 오후 9시 시간대에서 일요일 오후 9시 대로 시간대가 옮겨진 것에 대해 지상파 프로그램과 경쟁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나영석 PD와 신효정 PD,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참석한 가운데 tvN 예능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영석 PD가 4일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오훈 기자나영석 PD가 4일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오훈 기자


‘신서유기’는 앞선 두 번의 시즌은 tvN의 금요일 예능 시간대인 오후 9시 20분 대에 방송이 되어 왔지만, ‘신서유기3’는 종영한 ‘소사이어티 게임’의 뒤를 이어받아 일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편성되어 8일에 첫 방송된다.


이 시간대는 전통적으로 KBS ‘개그콘서트’가 강세를 보이던 시간대이며, MBC와 KBS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그리고 SBS 주말드라마가 방송되는 시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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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이 시간대가 저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시간대이긴 하지만, 일요일로 옮긴다고 해서 특별히 부담을 가지거나 하지는 않는다”며, “저희는 그저 시청자들에게 웃음만 준다고 생각하고 만들었고, 출연자들도 그런 생각으로 뛰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특별히 지상파 프로그램과 경쟁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사실 금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언제나 지상파 프로그램과 정면승부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서유기3’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1월 8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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