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黃 대행 "경제활력 위해 올 예산 최대한 조기에 집행"

경제계 신년인사회서 경제인들 만나

"경제정책, 일관성있고 강고하게"

"경제활성화, 민생안정, 구조개혁 역량 집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정부는 일관성 있는 경제정책을 강고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경제 활력을 위해 올해 예산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은 아직도 어렵다.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미래대비 구조개혁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다섯 가지 경제 분야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황 대행은 “첫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 하방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투자·소비 등 부문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재정과 공공부문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산도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행은 “금융시장 불안, 가계부채 증가 등의 위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세계적 금리 상승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시장안정화 조치를 추진하고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황 대행은 또 “셋째,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진력하겠다”면서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6만 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대행은 “넷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산업 육성과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하고 마지막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육성 등 경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사목사총(四目四聰)이란 말이 있다. 모든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도 경제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확산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맹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