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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약품, JVM과 손잡고 중국 의약품자동화 시장 진출

임해룡(오른쪽) 북경한미약품 총경리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북경한미약품 본사에서 엔빙 시노팜 총경리와 전자동약품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임해룡(오른쪽) 북경한미약품 총경리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북경한미약품 본사에서 엔빙 시노팜 총경리와 전자동약품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북경한미약품이 그룹 계열사인 JVM을 통해 중국 의약품 관리 및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북경한미약품은 JVM이 보유한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인 ‘인티팜(INTIpharm)’과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 시스템인 ‘에이티디피에스(ATDPS)’를 중국 전역에 공급한다.


인티팜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각종 의약품 및 진료재료의 자동 관리, 조제, 배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약품관리 및 투약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다수 병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TDPS는 병원 또는 전산과 연동돼 자동으로 약품을 분류하고 분배, 조제, 포장, 인쇄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는 전자동 조제 시스템으로 한미약품 측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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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약품은 또 중국 최대 제약유통 물류그룹인 시노팜과 유통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의약품 자동화시스템 시장에 대한 공동 판촉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이번 JVM과의 협력은 북경한미약품이 통합적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경한미약품의 특화된 영업력을 통해 JVM이 중국에서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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