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보고서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말 동아에스티가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초기 계약금 4,000만 달러 규모의 면역항암제 관련 기술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4·4분기 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보다 168%나 늘어난 수치다. 이번 계약으로 인한 기술 이전료는 최대 5억2,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BI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169억 달러 규모의 면역 항암제 시장은 연평균 23.9%씩 성장, 2022년 75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후보 물질을 계약금 4,000만 달러에 기술 수출한 동아에스티의 R&D 역량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