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조사해 5일 발표한 1월 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4%(4.7%p▲), 새누리당 13.1%(0.3%p▼), 개혁보수신당 12.9%(4.4p%▼), 국민의당 11.0%(0.6%p▼), 정의당 4.7%(0.2%p▲)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급증하며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는 18대 대선 직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38.6%의 지지를 받으며 25.0%의 지지를 얻은 국민의당에 앞서 19주째 1위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 30.1%를 기록하며 21.3%의 지지를 받은 개혁보수신당에 앞섰다.
개혁보수신당은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며 지난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21.3%의 지지를 얻으며 지지율 16.5%를 기록한 새누리당에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1,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체 21.3%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