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마감

기관 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어닝 시즌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도 관망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0.18%) 내린 2,041.9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12포인트(0.01%) 내린 2,045.52에 출발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원자재·소비·부동산 강세로 이틀째 상승, 다우지수가 2만선에 근접(1만9,942.16)했지만 어닝 시즌에 접어들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 842억원 규모로 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이 1,62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코스피 하락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6%), 통신업(1.66%), 기계(1.58%), 종이·목재(1.57%) 등이 올랐다. 은행(-2.71%), 철강·금속(-1.46%), 금융업(-1.14%), 전기·전자(-1.04%), 섬유·의복(-0.7%)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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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2.24%), 현대모비스(012330)(1.63%), SK하이닉스(000660)(0.97%), 한국전력(015760)(0.8%), 삼성생명(032830)(0.44%)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55550)(-4.04%), KB금융(105560)(-3.06%), POSCO(005490)(-2.75%), NAVER(035420)(-2.35%), 삼성전자(005930)(-1.6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9포인트(0.42%) 오른 642.4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35%) 오른 642.01에서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95전 내린 1,187원20전에 마감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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