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이재명의 돌직구에 이어 비판 글까지? “억지와 소란으로 주장 틀어막아”

지난 2일 JTBC 뉴스룸 신년토론에서 법인세 문제로 충돌했던 전원책 변호사에게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공한 법인세 보호작전”이라며 돌직구 발언을 했다..

그 후 지난 4일 이재명 시장은 본인의 SNS에 전원책 변호사 비판하는 글인 ‘법인세율 논쟁은 전원책 실수? 성공한 법인세 보호작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 글에서 “JTBC 뉴스룸 신년토론에서 법인세 인상을 싫어하는 ‘자유기업원’ 출신 전원책 변호사는 소란과 수치 싸움으로 이재명의 법인세 증세 주장을 막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우리나라는 30대 재벌이 국민총생산액의 절반에 가까운 750조원의 사내유보금을 쌓아 경제순환이 안 되고 있다며 실효세율 기준으로 한국 기업은 OECD 평균(22%) 이하인 16%(10대 재벌기업은 12%)만 법인세를 내는데, 500억 이상 버는 440개 대기업(기업 59만 개중 0.07%)에 500억 이상에 대해 8%P 증세하면 연 15조 원 복지재원을 만들 수 있고, 이 돈은 성남시 복지를 전국확대하는 데 필요한 5조 원의 3배”다라는 말을 막은 것이라고 전원책 변호사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 사장은 “위와 같은 이재명의 평소 주장을 잘 알고 있던 전원책은 복지망국론으로 이재명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이재명에게 이런 주장을 할 기회를 준 꼴이 되자 흥분한 척 하며 억지와 소란으로 이 주장을 틀어막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노련한 논객 전원책이 흥분해서 실수할 리가 있냐”라며 “이재명을 흥분시키고 이재명의 입을 틀어막는 나름의 작전을 충실하게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가 대선레이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의 말을 반박하고 자기 할 말을 장황하게 늘어놔 상대가 말할 시간을 부족하게 함으로써 진행자인 손석희 앵커를 힘들게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