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4구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에서 올 한 해 7,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7년 강남 4구에서 총 17개 아파트 단지 7,447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1개 단지에서 3,894가구가 분양됐던 지난해보다 91.2% 증가한 수준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동구가 6개 단지 3,624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강남구(4개 단지 2,307가구), 서초구(5개 단지 972가구), 송파구(2개 단지 544가구) 순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올해 강남 4구에서도 조기 완판의 빈도는 다소 줄더라도 좋은 입지에 고급화된 상품을 갖추면 완판되는 것은 무리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