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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여자 기숙사 들어갔다 들킨 남주혁, 침대 밑에 숨고 옷장 속에 숨고

남주혁이 여자 기숙사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급기야 옷장 속에서 발각된 ‘폭소 만발’ 피신 사건이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4회의 ‘바로 이 장면!’으로 꼽혔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4회에서는 남주혁(정준형 역)이 감기 몸살을 핑계로 만남을 피하는 이성경(김복주 역)이 걱정된 나머지 감기약을 들고 여자 기숙사를 습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 /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MBC ‘역도요정 김복주’ /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




베란다를 통해 여자 기숙사 이성경방에 들어선 남주혁은 방 구경을 하는 것도 잠시, 티격태격하던 끝에 이성경과 침대 위에서 키스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때 이성경의 역도부 절친들인 이주영(이선옥 역)과 조혜정(정난희 역)이 야식을 사들고 방에 쳐들어오면서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남주혁은 급한대로 침대 밑에 숨어 나갈 기회를 엿봤고, 이내 드러누워 가기로 옷장 속에 무사히 안착했다. 그때 이성경의 룸메이트이자 남주혁의 전 여자친구인 경수진(송시호 역)이 방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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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이 잘 열리지 않는 옷장 문을 힘껏 잡아당겼다가 그 속에 숨어있는 남주혁을 발견하게 된 것. 이 상황에 놀라 토끼눈을 뜬 이성경과 부끄러운 듯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며 숨겨달라는 ‘쉿’ 포즈를 취하는 남주혁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다행이 이성경과 남주혁의 ‘비밀 연애’를 알고 있던 경수진은 기숙사 옷장까지 파고든 깜찍한 두 사람의 연애행각에 웃음을 지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경수진이 이주영과 조혜정을 향해 “저기 미안한데, 내가 갑자기 막 피곤하네. 빨리 좀 정리해줄래?”라며 친구들을 내보냈고, 멋쩍은 웃음을 짓는 이성경에게 귀엽다는 듯 함박웃음을 지은 데 이어 남주혁이 있는 옷장을 향해 “나와”라고 말하며 긴장감 넘치면서 우스운 ‘옷장 피신 사건’의 종료를 알렸다.

경수진과의 삼각관계를 마무리하며 ‘비밀연애’ 대신 ‘공개연애’를 시작한 남주혁과 이성경 커플의 러브스토리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역도요정 김복주’ 15회에서 이어진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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